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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2년 8개월 만에 부활, 조아연 우승 트로피 번쩍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이가영과 접전 끝에 4타 차 승리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5-08 20:01:42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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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22)이 2년 8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8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조아연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KLPGA 제공
조아연은 8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 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조아연은 10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오른 이가영(23)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같은 해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그해 신인상을 받았던 조아연은 2년 넘게 ‘무관’으로 지내다가 이번 대회에서 오래 기다린 3승을 달성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등 대회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조아연은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이가영과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조아연이 10번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자 이가영 역시 9번부터 12번 홀까지 4연속 버디로 응수하는 등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가 갈린 것은 16번 홀(파4)이었다. 2타 차로 1, 2위를 달리던 조아연과 이가영의 두 번째 샷이 모두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먼저 이가영의 벙커샷이 다소 길게 맞아 홀 10m 정도 거리에 놓였고, 조아연은 홀에서 약 5m 정도로 벙커샷을 보냈다. 이가영의 파 퍼트는 다소 짧아 1타를 잃은 반면 조아연은 만만치 않은 거리의 파 퍼트를 넣고 3타 차로 달아났다.

17번 홀(파3)에서는 3타 차 리드를 잡은 조아연이 10m 정도 긴 버디 퍼트를 넣고 4타 차를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도 단독 2위였던 이가영은 2주 연속 준우승 성적을 냈다. 2019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이가영은 아직 우승 없이 준우승만 네 번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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