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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선두권이냐 하위권이냐…롯데 이번 주가 분수령

지난주 한화·삼성 상대로 4승 2패…약팀 상대로 승리 거두며 상승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4-25 19:43:2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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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1·2위 SSG·LG와 6연전
- 시즌 초 성적 좌우할 주요 시험대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3연전 전승)을 거두고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상위권으로 도약한 시점에서 이번 주 리그 1, 2위 팀과 연이어 맞붙는다. 이번 6연전은 롯데가 시즌 초 선두권을 형성하느냐, 하위권으로 밀려나느냐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롯데는 지난주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승 2패를 거뒀다. 특히 지난 주말 2124일 만에 삼성과의 3연전을 스윕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순위도 공동 3위(11승 8패)까지 뛰어올랐다. 2위 LG 트윈스와는 0.5게임 차에 불과하고 1위 SSG 랜더스와는 4.5게임 차가 됐다. 이번 주 1위 SSG와 2위 LG 트윈스를 홈과 원정에서 차례로 만난다.

SSG는 25일 현재 16승 4패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2.68)와 팀 타율 2위(0.253)를 기록할 만큼 투타에서 가공할 파워를 자랑한다.

이번 롯데와의 3연전에는 윌머 폰트와 김광현 노경은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 명의 평균자책점은 각각 1.33, 0.47, 1.29로 리그 정상급이다. 이태양(2.19), 서진용(2.61), 김택형(0.87)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진도 탄탄하다.

롯데는 지난 시즌 SSG에 5승 1무 10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올 시즌 분위기는 다르다. 잠잠하던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다. 잠재력을 터트린 한동희가 현재 타율(0.417)과 홈런(6개), OPS(1.220)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이대호와 전준우 등 베테랑도 각각 타율 0.391(3위)과 0.333(8위)을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롯데는 SSG전에 김진욱과 찰리 반즈, 박세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닌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1~3선발이 모두 출전한다. 반즈(4승)와 박세웅(3승)이 다승 1, 2위에 올라 있고 평균자책점도 각각 0.54, 1.82로 리그 상위권이라 SSG와의 투수전이 예상된다. 에이스 반즈와 박세웅의 진짜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주말에는 LG를 상대한다. LG 또한 팀 평균자책점 2위(2.98), 팀 타율 3위(0.251)로 투타가 안정적이다. LG는 현재 60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이어가는 케이시 켈리가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시즌 롯데는 LG에 5승 2무 9패로 열세를 보였다.

롯데로서는 바로 아래인 5위 키움 히어로즈(11승 9패)와의 승차가 0.5게임에 그치고 7위 kt wiz와도 3게임 차에 불과해 이번 6연전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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