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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전설 55세 미우라, 4부 리그로 옮겨 계속 뛴다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1-11 19:30:55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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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55세의 공격수’ 미우라 가즈요시(사진)가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적을 발표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은 이날 “미우라가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요코하마FC를 떠나 일본풋볼리그(JFL) 스즈카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적 발표는 미우라의 등번호가 11번이라는 점에 착안해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뤄졌다.

미우라는 이전 소속팀 요코하마FC 구단을 통해 “2005년부터 16년이라는 긴 시간 요코하마FC에서 뛰었는데 그동안 쌓은 많은 추억과 자부심을 안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55골을 넣은 미우라는 이탈리아 제노바,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 호주 시드니FC 등에서 뛰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세기 아시아 남자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을 정도로 이름을 날렸다.

2005년부터 일본프로축구 요코하마FC에서 줄곧 활약했고 이번에 일본 4부리그에 해당하는 JFL로 옮겨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JFL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혼재한 준프로 리그 수준이다. 이번 시즌 16개 팀이 2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J3 리그로 승격하려면 J3 클럽 라이선스를 갖춰야 한다. 2021시즌에는 총 4경기에 나와 J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득점이 없었다. 그의 공식 경기 마지막 득점은 2017년에 나왔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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