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고수를 찾아서3’ 일초에 다섯 대... 전쟁무기 크라비 크라봉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고의 방어는 공격입니다. 칼 두 개를 가지고 100%의 공격을 발휘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죠.”

국제신문 ‘고수를 찾아서3’ 팀은 지난 9일 국내 무에보란 계승자 오성일 사부를 서울 양천구에서 만났다. 무에보란은 태국 전통무술 무에타이의 원형으로 과거 태국에서 전쟁시 사용된 무술이다. 오 사부는 대한 무에타이 협회 윤대현(60) 전 회장을 사사해 현재 무에보란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날 촬영에는 KTK 플라이급 전 한국 챔피언 김영석(킥복싱) 관장이 함께했다.

오 사부는 “무에보란은 태국을 포함해 주변국인 중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 각 나라의 특징이 혼합된 무술의 명칭으로 무에보란 속에 무에타이, 무에차이야, 크라비 크라봉 등 다양한 무술의 형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촬영에서 무에보란의 무기술인 크라비 크라봉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크라비 크라봉에 대해 “크라비는 칼을 뜻하고 크라봉은 봉을 뜻하는 말이다. 과거 태국이 주변국과 전쟁이 반복되며 농민들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술로 농기구에서부터 현재 칼, 봉, 곤봉, 언월도, 톤파 등의 무기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촬영에 오 사부는 답므썽(두개의 칼)을 사용한 크라비 크라봉을 선보였다.
   
무에보란 오성일 사부가 크라비 크라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세영 기자

오 사부는 크라비 크라봉의 특징으로 빠른 스피드와 현란함을 설명했다. 그는 “크라비 크라봉은 공격과 방어를 따지지 않고 ‘최고의 방어는 공격’으로 100%의 공격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라비 크라봉은 상대를 베고 난 후 칼을 뒤로 돌리는 특징이 있다. 이에 오 사부는 “전쟁에서 칼을 쓰기 때문에 앞의 상대도 베지만 뒤의 상대가 있다는 가정을 한다. 뒤를 같이 베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촬영에서 오 사부는 KTK 소속 김영석 관장과 크라비 크라봉의 간이 대련을 펼쳤다. 크라비 크라봉의 빠른 스피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30초 간 유효타를 내는 것을 룰로 정하고 게임을 시작하였다. 오 사부는 게임이 시작됨과 동시에 손에 김 관장에게 약 20회의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대련 후 김 관장은 “링에서 경기를 하는 것과 크라비 크라봉은 너무 달랐다. 공격이 속수무책으로 들어오니 무서웠다”고 말했다.

앞으로 그의 목표는 무엇일까. 오 사부는 “그 나라의 무술을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무에보란을 전파할 때 문화까지 집어넣긴 너무 힘들었다.”며 “무에타이 안에 무에보란의 기술을 섞어서 지도하는 방식으로 무에보란을 보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취재는 부산광역시 지역신문발전지원보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김도읍은 때리고 박형준은 막고…시장선거 전초전 된 부산시 국감
  2. 2부산~괌·사이판 하늘길 다시 열린다
  3. 3부산 장림 레미콘 공장 신축 어려워졌다…2심서 판결 뒤집혀
  4. 4롯데백화점 동래점 20년 만에 새 단장
  5. 5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내달 1차 컷오프…12월 선출
  6. 6[뉴스 분석] 특별지자체 내년 2월께 출범…사무소 어디 둘지가 난제
  7. 7장난 삼아 굴린 공에 안경점 와장창… 사람 안 다친 게 천만다행
  8. 8시민공원 오염 핵심성분(석유계총탄화수소·TPH) 검사 누락…부산시의 ‘기만’
  9. 9부울경을 빛낸 출향인 <30> 이행희 한국코닝㈜ 대표이사
  10. 10ESG 선도기업을 찾아서 <3> ㈜신태양건설
  1. 1김도읍은 때리고 박형준은 막고…시장선거 전초전 된 부산시 국감
  2. 2부산~괌·사이판 하늘길 다시 열린다
  3. 3부산 공무원 휴직 급증, 보건직 279명 ‘태부족’…코로나 업무과중 악순환
  4. 4“PK 당심 잡아라” 야당 4강 18일 TV 토론
  5. 5‘깐부’ 찾는 야당 주자들…윤석열은 주호영, 홍준표는 최재형 영입
  6. 6기시다, 야스쿠니 공물 봉납…문 대통령과 첫 통화 과거사 이견
  7. 7이재명 18일 ‘대장동 국감’ 결전…“당당하고 떳떳하게 진실 밝힐 것”
  8. 8[뭐라노]상왕과 대군
  9. 9‘대장동 개발 주도’ 남욱 18일 귀국…검찰, 돌파구 찾나
  10. 10“부산시장 두 명이냐” 질문에 당황한 박 시장
  1. 1롯데백화점 동래점 20년 만에 새 단장
  2. 2ESG 선도기업을 찾아서 <3> ㈜신태양건설
  3. 3대출금리 한달반새 0.5%P↑…속 타는 영끌·빚투족
  4. 4BIE 내년 9월 전후 부산 실사…차기정부 엑스포 의지가 관건
  5. 5공룡이 부산과학관에 살아 돌아온다
  6. 6기름값 7년 만에 최고…물가상승률 3%대 눈앞
  7. 770세 앞둔 화승그룹 “추억 찾아요”
  8. 8“복지급여 지출, 2080년 GDP 37%까지↑”
  9. 920세 미만 집 사는 데 3년간 35조 원 썼다
  10. 10DRB ‘유니브 엑스포 부산’ 후원
  1. 1부산 장림 레미콘 공장 신축 어려워졌다…2심서 판결 뒤집혀
  2. 2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내달 1차 컷오프…12월 선출
  3. 3[뉴스 분석] 특별지자체 내년 2월께 출범…사무소 어디 둘지가 난제
  4. 4장난 삼아 굴린 공에 안경점 와장창… 사람 안 다친 게 천만다행
  5. 5시민공원 오염 핵심성분(석유계총탄화수소·TPH) 검사 누락…부산시의 ‘기만’
  6. 6부울경을 빛낸 출향인 <30> 이행희 한국코닝㈜ 대표이사
  7. 7양산 물금 가촌리 아파트 4수 만에 사업 승인 날듯
  8. 8부산 코로나 소폭 증가… 신규확진 40명
  9. 9김만배 영장기각 힘빠진 검찰…‘대장동 키맨’ 귀국 돌파구 될까
  10. 10김해시 'MRI 사망사고' 관련 방지 대책 마련 착수
  1. 1안방서 대패한 롯데…멀어지는 가을야구
  2. 2정우영, 새 홈구장 역사적 첫 골…프라이부르크 8경기 무패 행진
  3. 3물 건너간 아이파크 K리그1 승격
  4. 4MLB 보스턴 레드삭스, PS 첫 2이닝 연속 만루포…휴스턴과 ALCS 승부 원점
  5. 5한국 검술 '한무도' 전통탈 투구 쓰고 비무대회 개최
  6. 6부산 체육계 "해수부 북항재개발 사업변경안 철회하라"
  7. 7토트넘 선수 2명 코로나 확진…상위권 도약 ‘빨간불’
  8. 8고진영·박민지 등 출전…부산서 ‘한국 LPGA 200승’ 도전
  9. 9롯데 2군 ‘남부 퓨처스’ 2위로 마감
  10. 10부산, 전국체전 11위…에어로빅·힙합 차지원 3관왕
프로구단-지역 상생 리스타트
연고지와 유리되는 프로구단
프로구단-지역 상생 리스타트
멀어지는 프로구단과 지자체
  • 맘 편한 부산
  • 2021조선해양국제컨퍼런스
  • 제10회 국제신문 골프대회
  • 제23회부산마라톤대회
  • 극지논술공모전
  • 조선해양사진 및 어린이 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