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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14골 합작…EPL 단일 시즌 신기록

26년 만에 시어러-서튼 넘어서

  • 국제신문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3-08 19:59:19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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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목표는 역대 최다 합작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 콤비가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토트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0-2021 EPL 27라운드 경기에서 이번 시즌 14번째 리그 골을 합작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0-2021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 대 1로 앞서던 후반 31분 터진 해리 케인의 헤딩골을 도우며 팀의 4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반대쪽에서 케인이 헤딩으로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EPL 무대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만든 14번째 합작골로,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의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26년 만에 넘어섰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옵타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케인과 손흥민이 이번 시즌 EPL에서 14골을 합작하며 1994-1995시즌 시어러와 서튼이 세웠던 기록(13골)을 깼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7라운드에서 13골째를 합작하며 시어러-서튼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케인이 발목부상으로 21~22라운드에 결장하면서 팀도 연패에 빠져 손흥민과의 골 합작은 주춤했는데, 이날 마침내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역사를 다시 쓴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콤비 플레이로 지금까지 EPL 무대에서 통산 34골을 합작했다. 이제 손흥민과 케인의 다음 목표는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작성한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36골)을 경신하는 것이다. 정규리그 경기가 11경기나 남은 상황이어서 손흥민과 케인은 ‘단일 시즌’을 넘어 ‘역대 통산’에서도 최고의 듀오로 올라설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한 손흥민은 케인의 골을 도우면서 리그 9호 도움을 작성,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34개(18골 16도움)로 늘렸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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