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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권순우, ATP 비엘라 챌린저 우승

결승서 무세티 상대로 2-0 승리, 세계랭킹 97위서 81위로 ‘껑충’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2-22 20:16:41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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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크 조코비치 호주오픈 제패

권순우(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권순우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122위·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2 대 0(6-2 6-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권순우가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3월 일본 게이오 챌린저, 같은 해 5월 서울오픈 챌린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챌린저는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주로 세계랭킹 100위부터 300위 사이 선수가 출전한다.

우승 상금 1만8290유로(약 2400만 원)를 챙긴 권순우는 랭킹 포인트 125점을 얻어 2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1위 로 종전(97위)보다 순위가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54위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가 톱 시드를 받았고, 권순우는 서배스천 코르다(88위·미국)에 이어 3번 시드로 나왔다. 권순우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ATP 투어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30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편 21일 끝난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000만 호주달러·약 696억 원) 남자 단식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가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를 3 대 0(7-5 6-2 6-2)으로 물리치고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자신의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횟수도 18회로 늘렸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함께 보유한 20회다. 조코비치는 또 이날 승리로 역대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재 총 309주간 1위를 기록한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보유한 310주 1위 기록을 뛰어넘게 됐다. 이날 우승으로 3월 초까지 계속 1위를 유지하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는 메드베데프가 최근 조코비치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는 점에서 접전이 예상됐지만 다소 싱겁게 끝났다.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1세트를 차지한 조코비치는 2세트부터는 확실한 우위 상태로 승기를 굳혔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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