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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농구 대통령’ 허재 아들 허훈·허웅 올스타 1·2위 떴다

kt 허훈 2년 연속 팬 투표서 1위, 형 DB 허웅 2위… 형제 전성시대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  |  입력 : 2021-01-05 20:09:0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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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홍석 4위·김영환 18위 등 차지
- 부산 kt 4명 배출 … 최고 인기 팀

농구팬이 뽑은 한국남자프로농구(KBL) 최고의 인기 팀은 부산 kt 소닉붐이었다.
프로농구 부산 kt의 가드 허훈이 지난 4일 마감된 올스타 팬 투표 결과 2년 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허훈의 형인 원주 DB 허웅은 2위에 올랐다. 사진은 kt 허훈(앞)과 DB 허웅의 경기 장면. 연합뉴스
KBL은 지난 4일 마감한 팬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2020-2021시즌 24명의 올스타 명단을 5일 발표했다. kt 소속으로는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허훈을 비롯해 양홍석, 김영환, 박준영 등 4명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0개 팀 중 kt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 DB 프로미와 전주 KCC 이지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안양 KGC 인삼공사, 서울 삼성 썬더스가 3명씩이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창원 LG 세이커스가 2명씩 뽑혔고, 서울 SK 나이츠는 김선형이 유일한 올스타가 됐다.

허훈은 3만2642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허훈은 이번 시즌에도 어시스트 7.5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 시즌 평균 14.6득점, 3.3리바운드, 1.5스틸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는 20점, 15어시스트로 맹활약한 팀의 에이스다. 특히 팬 투표 2위는 3만1421표를 받은 허훈의 형인 허웅(DB)이 차지해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형제가 올스타 1, 2위를 독식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허웅 역시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2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허웅과 허훈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다.

양홍석은 지난해 3위보다는 한 계단 내려갔으나 여전히 톱5 안에 들며 인기를 과시했다. 양홍석은 올 시즌 평균 14.2득점, 7.2리바운드, 1.4어시스트, 0.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팀의 ‘맏형’ 김영환은 18위에 랭크됐다. 시즌 평균 13.4득점, 3.4리바운드, 2.3어시스트, 0.8스틸로 특히 최근 경기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36살 노장으로서 팀의 중심 역할을 든든히 맡고 있다. 김영환은 지난달 29일 DB와의 경기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올렸고, 27일 SK와의 경기에서도 20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일궜다. 22위인 박준영은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시즌 평균 6.6득점, 3.4리바운드, 0.8어시스트, 0.5스틸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준영은 kt의 주요 공격라인이다. kt는 올스타 4명의 활약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14승 12패(승률 0.538) 단독 4위로 순항 중이다.

올해 팬 투표 1~5위는 허훈 허웅 송교창(KCC) 양홍석 김시래(LG) 순으로 지난해 1~5위인 허훈 김시래 양홍석 송교창 이정현(KCC)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박준영을 비롯해 이대헌(전자랜드)과 문성곤(인삼공사), 아이제아 힉스(삼성), 타일러 데이비스(KCC)는 처음 올스타가 됐다. 팬 투표 10위인 캐디 라렌(LG)은 부상으로 시즌 대체됨에 따라 25위 김현수(삼성)가 최종 올스타 24명 명단에 포함됐다.

올스타는 뽑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는다. KBL은 올스타 휴식기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KBL TV 채널을 활용해 올스타 선수와 팬들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마감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올스타 20명 명단 내 부산 BNK 썸 소속으로는 구슬 이소희 김진영 등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로 올스타 팬 투표 5년 연속 1위를 거뒀다. 이선정 기자

2020-2021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

연번

이름

연번

이름

1

허훈 (kt)

13

두경민 (DB)

2

허웅 (DB)

14

이관희 (삼성)

3

송교창 (KCC)

15

이승현 (오리온)

4

양홍석 (kt)

16

이대헌 (전자랜드)

5

김시래 (LG)

17

이재도 (인삼공사)

6

이정현 (KCC)

18

김영환 (kt)

7

김낙현 (전자랜드)

19

힉스 (삼성)

8

김선형 (SK)

20

윌리엄스 (LG)

9

김종규 (DB)

21

데이비스 (KCC)

10

라렌 (LG)

22

박준영 (kt)

11

변준형 (인삼공사)

23

정영삼 (전자랜드)

12

이대성 (오리온)

24

문성곤 (인삼공사)

※캐디 라렌(LG)이 부상으로 시즌 대체됨에 따라 차순위 김현수(삼성)가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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