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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23일 KBL 신인 드래프트…kt, 중앙고 조석호 품을까

출중한 슈팅 능력 대학도 탐내…부산 출신이라 지역팬들 관심

  • 국제신문
  • 권용휘 기자
  •  |  입력 : 2020-11-11 19:50:01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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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농구선수들의 등용문인 드래프트 시즌이 시작됐다. 특히 부산 중앙고 에이스 가드 조석호(사진) 선수의 프로 입성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프로농구리그(KBL)는 오는 16일 2020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시즌은 감염병 확산으로 플레이오프가 중단된 탓에 정규리그 공동 1위 팀인 원주 DB와 서울 SK가 똑같이 1%의 확률로 추첨볼을 배정받는다.

예년에는 전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이 1.5%, 우승팀이 0.5%의 확률을 확보했다. 나머지 팀은 7~10위 팀은 16%씩, 5·6위 팀은 12%씩, 3·4위 팀은 5%씩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예년과 같은 확률로 추첨볼이 배정된다. 6위를 했던 부산 kt는 12% 확률로 추첨볼을 배정받는다. 1라운드 상위픽을 선택하기는 어렵고, 운이 좋으면 4순위로 선수를 뽑을 수 있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대어급 선수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고교 졸업 혹은 대학교 재학 중에 프로로 진출하는 ‘얼리엔트리’를 선언한 선수가 8명이나 나타나 눈길을 끈다. 예전에는 대학 졸업 후 프로선수로 활동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얼리엔트리인 양홍석이 중앙대 1학년을 마치고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어 전체 2순위로 kt에 입단해 안착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중앙고 에이스 가드 조석호(18·183㎝)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고교 최대어 중 1명으로 꼽혀 대학팀의 주목을 받아왔다. 키는 크지 않지만 출중한 슈팅 능력과 패스 센스를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다. 운동 능력도 좋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KBL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드래프트 컴바인(신체측정·운동능력 측정)’ 결과 참가자 48명 중 서전트 점프에서 71.9㎝로 공동 8위, 맥스 버티컬 점프에서 323.3㎝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양홍석처럼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지만 발전 가능성이 크고 프로팀에서 담금질할 시간이 충분하다. 전문가들이 1라운드 선발은 어렵고 2라운드에 뽑힐 가능성이 높다고 본 만큼, 지역 농구팬은 부산 kt가 이 선수를 품을지 흥미롭게 바라본다.

이 밖에 올해 얼리엔트리 선수는 제물포고 차민석(201㎝), 고려대 이우석(196㎝), 한양대 이근휘(189㎝)·오재현(188㎝)·정희현(202㎝), 단국대 김태호(190㎝), 중앙대 이준희(193㎝) 등 7명이다.

오는 16일 지명권을 확보한 구단들은 23일 신인 선수를 지명한다. 조석호의 프로 입성 여부도 이날 정해질 전망이다. 권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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