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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뽐내는 이강인…골 침묵 길어지는 손흥민

이강인 연속 2경기 선발 출장, 발렌시아 4 대 1로 레알 대파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0-11-09 19:51:17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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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4경기 동안 골맛 못 봐
-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도 없어

발렌시아 이강인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를 대파하는 데 한몫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오른쪽)이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활약으로 4 대 1로 승리했다. AP 연합뉴스
발렌시아는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 대 1로 꺾었다.

헤타페와 8라운드 홈 경기(2 대 2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막시 고메스를 받치는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했다. 81분을 뛴 뒤 발렌시아가 4 대 1로 앞선 후반 36분 케뱅 가메이로와 교체됐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강인은 후반 2분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활발한 공격으로 상대팀을 위협했다. 이강인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았다.

전반 23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등 발렌시아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전반 35분) 솔레르의 페널티킥 성공에 의해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43분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 이어진 2번의 추가 페널티킥을 역시 솔레르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전통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4 대 1로 격파했다. 솔레르는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8일 밤 펼쳐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번리와 EPL 6라운드에서 리그 8호골(시즌 10호골)을 터트린 이후 4경기 연속 골 침묵이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도 실패했다. 지난 6일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나서서 17초 만에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틀 만에 EPL 경기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3분 해리 케인의 헤딩 결승골로 1 대 0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웨스트 브로미치전을 마친 손흥민은 오스트리아로 이동, 오는 15일과 17일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국가대표팀에 1년 만에 합류한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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