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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전 깜짝 선발’ 이강인, 골대 불운 … 발렌시아는 4-1 승리

  • 국제신문
  • 신동욱 기자
  •  |  입력 : 2020-11-09 06: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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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CF 구단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강인(발렌시아)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에 깜짝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이강인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실점 이후 발렌시아는 곧장 공세로 나섰고,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은 뒤 무샤가 리바운드된 공을 밀어넣으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던 경기가 기울기 시작한 건 전반 종료 직전 라파엘 바란의 발에서 자책골이 터지면서부터였다. VAR 판정 끝에 인정된 이 골로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에 한 점 앞선 채 후반을 준비할 수 있었다.

후반전이 시작된 뒤 양팀은 더욱 공격에 불을 붙였다. 후반 1분 벤제마가 한 차례 발렌시아 골문을 위협하더니, 곧장 이강인이 먼 거리 땅볼 슛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대를 맞췄다. 발렌시아는 후반 9분과 18분 각각 페널티킥을 얻어내 두 골 더 달아났으며, 점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외데가르드와 호드리구를 잇따라 투입하며 경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점수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경기는 4-1 발렌시아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교체 아웃될 때까지 81분을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에 패하며 리그 선두로 반등할 기회를 놓쳤다. 반면 리그 15위로 하위권에 처져있던 발렌시아는 중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신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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