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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차도 올스타 최다득표 84만여 표…외국인 역대 2호

베스트12 팬투표 전체 1위 영예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9-07 19:45:08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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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 스트레일리 등도 뽑혀

롯데 자이언츠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 전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올스타 최다 득표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따르면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 마차도는 드림 올스타(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kt wiz·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유격수 부문에서 84만9441표를 받아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투표 기간 줄곧 1위를 달린 마차도는 2008년 카림 가르시아(전 롯데·67만8557표)에 이어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마차도는 지난 6일까지 팀이 치른 9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롯데 내야진을 든든히 지키는 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비 이닝 수는 819.2이닝으로 유격수 수비율(0.991)과 최소 실책(4개) 1위를 기록 중이다. 타격도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수준급 솜씨를 뽐낸다. 타율 0.295, 9홈런, 51타점, 51득점을 기록 중인 마차도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도 0.808로 준수한 성적을 보인다.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0.917)과 NC 다이노스의 노진혁(0.833)에 이어 유격수 부문 OPS 3위이다.

총 83만1755표로 전체 최다 득표 2위에 오른 키움의 외야수 이정후는 나눔 올스타(키움·LG 트윈스·NC·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최다 득표 1위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37과 15홈런, 79타점, 66득점을 올리고 있다. 팬 투표로 뽑힌 ‘베스트 12’중 드림 올스타 포수 강민호는 개인 통산 10번째(2007∼2013년, 2015년, 2019∼2020년)로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마차도 외에 투수 댄 스트레일리, 구승민, 김원중과 외야수 손아섭 등 5명이 올스타 베스트12에 뽑혀 최다를 기록했다. 손아섭을 제외하면 모두 KBO리그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12로 선정됐다. NC는 투수 구창모, 포수 양의지, 내야수 강진성, 지명타자 나성범 등 4명을 배출했으며 키움·KIA(이상 3명)가 뒤를 이었다.

애초 올해 올스타전은 지난 7월 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5월 5일로 연기되면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무산됐다.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4일까지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 쏠(SOL) 앱에서 진행된 올스타 투표는 지난해 투표수(121만5445표)보다 12.8% 증가한 137만1993표로 마감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타전을 관람할 수 없게 된 야구팬의 아쉬움이 투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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