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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롯데, 포수 손성빈 신인 1차 지명

“성장 기대… 공수 모두 보탬될 것”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8-31 20:29:18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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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매 순간 최선 다해 기대 보답”
- 후보였던 부산고 정민규 한화행

롯데 자이언츠가 2021년 신인 1차 지명선수로 장안고 포수 손성빈(사진)을 선택했다. 부산고 내야수 정민규는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롯데와 한화의 1차 지명자를 발표했다. 지난 24일 1차 지명자 발표에서 지명을 보류했던 두 팀은 짧은 기간 후보 선수의 기량 분석에 열을 올렸다. 더욱이 NC 다이노스가 1차 지명자인 김유성의 과거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자 영입 철회라는 유례없는 선택을 한 뒤 두 구단은 부랴부랴 인성까지 심도 있는 검토 작업에 들어가며 비지땀을 쏟았다.

1차 지명자를 먼저 선택해 한화에 통보해야 하는 롯데로선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덕수고 나승엽을 1차 지명자로 미리 점찍었던 롯데는 나승엽의 미국 메이저리그행 선언에 전략 수정이 불가피했다.

키 186㎝에 몸무게 92㎏의 손성빈은 올해 총 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9(39타수 14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힘을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인 손성빈은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와 순발력을 갖춰 고교 시절 다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특히 포구 자세의 안정감과 영리한 야구 센스, 팀의 주장을 맡아 보여준 리더십과 분위기 메이커로서 팀을 이끄는 자세가 강점인 선수다.

김풍철 롯데 스카우트팀장은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으리라 판단해 향후 5년 뒤 미래를 보고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손성빈은 “부족함이 많음에도 강점을 높게 평가해 ‘1차 지명 선수’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겨준 구단에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정민규를 지명했다. 이상군 한화 스카우트 총괄은 “정민규의 뛰어난 장타 생산력을 비롯한 타격 능력을 높게 샀다”며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와 안정된 움직임을 갖추고 있어, 향후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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