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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내달 31일 드디어 재개…박인비·고진영은 8월 복귀할듯

신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개막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6-17 20:08:04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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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고, 후원사 경기와 겹쳐 불참
- 이후 영국 대회는 자가격리 과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다음 달 말 신설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골프 여제’ 박인비(32)와 현재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 등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는 건너뛰고 오는 8월 이후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LPGA 투어는 “다음 달 31일 개막하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다”고 지난 1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LPGA 투어는 지난 2월 호주오픈을 끝으로 코로나19 때문에 넉 달째 중단됐다. 이번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리면 약 5개월 만에 투어 일정이 재개되는 셈이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다음으로는 오는 8월 6일부터 나흘간 마라톤 클래식이 열리고 이후 무대를 영국으로 옮겨 스코틀랜드오픈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이 2주 연속 펼쳐진다. 통상 이 두 대회와 잇달아 열렸던 또 다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은 코로나19 탓에 올해 대회 개최를 포기했다.

영국에서 열리는 두 개 대회도 코로나19로 강화된 선수들의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돼야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현재 일정으로는 마라톤 클래식이 오는 8월 9일에 끝나고 스코틀랜드오픈이 13일, 브리티시오픈은 20일 개막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2주를 다 채워야 한다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한 선수들은 영국 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된다. 영국 대회의 개최 여부는 이달 말께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LPGA 투어 중단 이후 국내에 들어와 훈련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골프 ‘해외파’ 선수 일부는 출전 대회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일단 박인비와 고진영은 투어 일정 재개를 알리는 신설 대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의 후원사인 제주삼다수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에 제주도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브라보앤뉴는 나란히 “8월 일정은 LPGA 투어 영국 대회 개최 여부 등에 따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현(27)과 유소연(30) 이정은(24) 김효주(25) 김세영(27) 등도 어떤 대회에 참가할지를 두고 고민한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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