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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내달 8일 무관중 개막

개막전은 전북현대vs수원삼성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4-26 20:07:44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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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 38→27라운드 축소
- 코로나 발생 구단은 2주 중단

무기한 연기됐던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다음 달 8일 개막한다. 올해 K리그는 지난 2월 29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같은 달 24일 열린 연맹 긴급 이사회에서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이번 시즌 K리그 개막일을 다음 달 8일로 확정했다. 이날 K리그1(1부리그)의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연맹 관계자는 “금요일 저녁에 한 경기를 먼저 치러 주목도를 높이고 개막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이후 상세 일정은 이번 주 중 확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예방을 위해 당분간 경기는 관중 없이 열린다.

경기 수는 1·2부 리그 모두 기존보다 적은 27라운드로 정해졌다. 1부 리그는 12개 팀이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을 분리해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 A·B’로 5라운드를 더 연다. 예년의 38라운드(33라운드+스플릿 5라운드)보다 11경기 줄었다.

지난해 10개 팀이 네 차례씩 맞붙어 36라운드로 진행됐던 2부 리그는 세 차례씩 맞붙는 27라운드로 축소됐다. 홈 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를 5개 팀은 추첨으로 이미 정했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지침도 마련됐다. 시즌 중 선수나 코치진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그 소속팀은 최소 2주간 경기할 수 없다.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증상 발생 시점 전후의 상대 팀 경기도 최소 2주 연기된다.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으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면 리그 전체가 중단되고, 재개할 수 없는 상황이면 조기 종료된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한 시즌’이 성립했다고 판단할 기준도 설정됐는데, K리그1은 22라운드까지, K리그2는 18라운드다. 각각 홈앤드어웨이로 최소 팀별 2경기씩은 진행해야 한다.

이 이상 경기를 치른다면 우승팀과 순위, 수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이 모두 인정된다. 시즌이 성립하지 않으면 우승이나 순위는 가리지 않고, 팀과 개인의 경기 기록만 인정된다.

올해로 상주시와 연고지 협약이 끝나는 상무가 내년 자동으로 2부 리그로 가게 되면서 승강 제도도 예년과 다소 다르게 운영된다. 상무가 올해 K리그1을 최하위(12위)로 마치면 K리그2 우승팀과 자리를 맞바꾸고,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리 팀이 맞붙어 승강을 결정한다. 상무가 최하위가 아닐 땐 K리그1 최하위 팀과 상무가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 및 PO 승리 팀이 승격한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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