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지역에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강동베이스타즈CC)이 생긴다.

　강동베이스타즈CC 사업 시행사인 새정스타즈는 11일 골프장 건립 예정지인 강동지역 어물동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강동베이스타즈CC는 1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4만2880㎡ 규모로 만든다. 골프장 코스 설계는 제주 나인브릿지를 비롯해 세계 100대 골프장 중 30여 개 코스를 설계한 데이비드 데일(David Dale)이 맡았다. 2021년 10월 시범 라운딩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정식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강동베이스타즈 CC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골프장을 찾는 방문객 소비가 울산에서 이뤄져 지역 소규모 자영업자를 비롯한 주민과 동반 상생하는 관광·레저산업의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스타즈 정상헌 대표이사는 “강동베이스타즈 CC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울산이 태화강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을 비롯한 기존 유명 관광자원과 더불어 외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관외로 연간 10만여 명, 3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골프 소비 유출을 줄여 울산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에는 현재 보라CC(삼동면 27홀-회원제), 울산CC(웅촌면 27홀-회원제), 더골프(서생면 18홀-대중제), 골드그린(삼남면 9홀-대중제) 등 4개 골프장이 있다.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