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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최혜진·장하나 ‘상금퀸’ 놓고 마지막 대결

KLPGA 시즌 최종 ADT캡스 8일 개막… 총 6억 원 걸려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19-11-05 19:30:03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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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5742만 원 앞서있는 ‘최’
- 우승 밀려도 2위 땐 ‘상금왕’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상금왕의 타이틀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오는 8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상금왕 타이틀을 놓고 최혜진(왼쪽 사진)과 장하나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연합뉴스
K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이 8일부터 사흘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대회 최종일인 10일이 되어야 올 시즌 아직 향배가 정해지지 않은 개인 타이틀인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의 수상자가 결정 날 전망이다.

상금왕 자리는 엎치락뒤치락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펼친 최혜진(20)과 장하나(27)의 대결로 좁혀졌다. 최혜진은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5승으로 다승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대상은 신인이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또 최혜진은 우승 상금 1억6000만 원을 보태 총상금 12억314만 원을 기록하며 한 주 전에 장하나에게 역전을 허용했던 상금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장하나에 5742만 원 앞서며 유리한 고지에서 시즌 최종전에 나서는 최혜진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상금왕 타이틀마저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프로 선수의 자존심이 걸린 상금왕 자리를 놓고 장하나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할 수 있다. 총상금 6억 원이 걸린 ADT캡스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은 1억2000만 원이다. 장하나가 우승할 경우 최혜진이 2위를 하지 않는다면 상금 순위는 뒤바뀐다. 2위 상금은 6900만 원으로 1위와 상금 차이가 현재 최혜진과 장하나가 기록한 상금 차이보다 적다.

지난달 중순까지는 최혜진의 상금왕 타이틀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장하나는 지난달 24~27일 부산에서 KLPGA 투어 대회를 겸해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상금왕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발목 부상 때문에 지난주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던 장하나는 휴식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이번 주 대회에서 마지막 반격을 노린다.

시즌 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최저타수 부문도 장하나가 최혜진을 뒤쫓는 모양새인데 상금왕 부문과 달리 최혜진의 타이틀 수상이 유력하다. 최혜진은 평균 타수 70.3666타로 1위에 올라 있고 장하나가 70.5129타, 이다연(22)이 70.5223타로 각각 2, 3위에서 추격 중이다. 최혜진과 장하나는 약 0.15타 차이다. 어림잡아 최종전에서 장하나가 최혜진을 10타 이상 앞서야 하는 수치라 이변이 없는 한 뒤집기는 힘들다. 더군다나 최혜진은 이번 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실상 이번 대회는 최혜진이 올 시즌 전관왕 자리에 오르느냐, 장하나가 상금왕을 차지해 최혜진의 독주를 견제하느냐를 결정짓는 셈이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상금랭킹 60위 이내거나 최근 우승한 선수 등 80여 명만 출전한다. 초청 선수는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나연(32)과 일본 무대를 주름잡는 이보미(31)이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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