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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최혜진, 상금 1위 탈환하고 전관왕 이룰까

내일 KLPGA SK네트웍스 출전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19-10-29 19:43:30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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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다승 타이틀 선두 질주 속
- 시즌 상금 장하나에 역전 당해
- 남은 두 대회서 대반전 각오
- 4개월 만에 우승 전할지도 관심

부산 출신 최혜진(20)이 주요 개인 타이틀 굳히기에 나선다.
   
최혜진. 국제신문 DB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주요 부문 선두권을 달리는 최혜진이 31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에서 전관왕 달성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와 다음 달 8일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최혜진이 시즌 최종전에 앞서 대상과 다승왕에 더해 상금왕까지 차지하는 데 마지막 관문이 될 전망이다.

최혜진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과 다승왕 타이틀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대상을 거머쥐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우승하더라도 상금왕은 확정 짓지 못하지만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11억4572만 원으로 상금랭킹 1위인 장하나(27)에 1억258만 원 차이로 2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역전하거나 격차를 최대한 좁혀야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상금왕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 6월 열린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이후 들어 올리지 못한 시즌 5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면 전관왕에 성큼 다가가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장하나가 출전하지 않아 최혜진이 우승 상금 1억6000만 원을 차지한다면 6000만 원 정도 앞선 상태로 시즌 최종전을 맞게 돼 심리적으로 절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반대로 이번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마지막 대회에서도 심리적으로 쫓길 수 있다.

최혜진은 지난 4월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5월 1승, 6월 2승으로 시즌 4승을 거둬 다승 선두로 나선 후 4개월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 기간 12개 대회에 나서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 10에 6번이나 들었지만 우승 문턱에서 돌아선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이달 열린 첫 2개 대회에서 공동 4위와 공동 2위의 준수한 성적을 올린 이후 최근 열린 2개 대회에서 공동 22위와 공동 28위를 차지해 20위권 밖으로 밀린 최혜진은 시즌 마무리를 위해서라도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전 시즌에도 이 대회에서 주요 개인 타이틀 수상자가 결정 난 적이 많았다. 2014년 김효주(24)는 이 대회에서 대상 수상을 확정했고, 2015년 전인지(25)와 2017년 이정은(23)은 이 대회를 마치면서 상금왕으로 결정됐다.

신인왕 경쟁도 이번 대회가 굳히기냐 역전이냐를 결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2승을 올리며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조아연(19)은 우승하면 임희정(19)의 추격을 뿌리치고 신인왕을 굳힌다. 임희정과 함께 다승 부문에서도 3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임희정도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 격차를 줄이면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최혜진을 비롯해 신인왕 경쟁자인 조아연이나 임희정 모두 우승 목표를 달성하는 길은 험난하다.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이다연(22) 박채윤(25)은 물론 조정민(25) 박민지(21) 김지영(23) 김지현(28) 이소영(22) 김아림(24) 등 상위 랭커는 빠짐없이 출전해 우승 경쟁은 더없이 치열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결(23)도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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