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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최지만 첫 가을 대포 ‘쾅’

휴스턴과 AL디비전시리즈 3차전, 3회 그레인키 상대로 솔로 홈런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10-08 19:36:1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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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10-3 이겨 2패 뒤 1승
- 양키스는 미네소타 꺾고 챔프행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디비전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서 템파베이 최지만이 3회 말 휴스턴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의 홈런은 3-1로 앞선 3회 말에 터졌다. 최지만은 2사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가운데 몰린 시속 142㎞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레인키는 2009년 사이영상을 받은 메이저리그 톱클래스급 투수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18승 5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친 건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이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10-3으로 대승했다.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에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4차전은 9일 오전 5시15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를 스윕하며 2017년 이후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선착했다. 양키스는 이날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미네소타에 5-1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2004년 이후 15년 동안 가을야구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16연패의 치욕을 당했다. 이는 미국 4대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시카고 블랙호크스(1975∼1979년)와 함께 포스트시즌 최장 연패 타이기록이다.

이번 시즌 홈런 30개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5명일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보유한 미네소타였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타선이 극도로 부진했다. 이날 3차전에서도 미네소타는 양키스의 막강 불펜진이 가동되기 전에 초반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다. 미네소타는 잔루만 11개를 남겼다.

메이저리그 최강의 불펜을 보유한 양키스는 7회 이후 리드를 잡았을 때 92승 2패로 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자랑한다. 양키스는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4이닝을 던진 뒤 토미 케인리-애덤 오타비노-셰인 그린-잭 브리턴-아롤디스 채프먼이 남은 5이닝을 1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0-3으로 끌려가던 8회 말 미네소타의 4번 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솔로 홈런으로 뒤늦은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양키스의 철벽 불펜진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더구나 8회 말에는 미네소타 불펜진이 추가로 2실점하며 스스로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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