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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에도…강성훈, 6년 만의 국내 우승 불발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4위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9-22 19:19:04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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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 선두에 두 타 차 2위 선전
- 남아공 크루거 15언더 쳐 정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강성훈(32·사진)의 국내대회 우승이 불발됐다.

강성훈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우승을 차지한 제이비 크루거(남아공·15언더파 269타)에게 5타 뒤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5월 열린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강성훈은 2013년 10월 한국오픈 이후 6년 만에 국내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제이비 크루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이날 최종 라운드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시작 시간이 약 2시간 당겨졌다. 강한 바람이 이어진 가운데 선두권에선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선두에 2타 차 공동 2위로 시작한 강성훈은 6번 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출발한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한 타 차로 뒤쫓았다. 7, 8번 홀 크루거가 연속 버디로 빈센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9번 홀(파4)에선 빈센트의 보기가 나오며 크루거가 단독 선두로 올라서 혼전으로 흘렀다.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한 재미교포 김찬(29)도 12번 홀까지 보기 없이 4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도약, 선두 싸움에 가세했다.

각축전 속에 강성훈은 11번 홀(파4)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된 여파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내며 기세가 한풀 꺾였고, 이후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멀어졌다. 김찬이 14, 15번 홀 연속 버디의 상승세로 공동 선두까지 올라서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크루거가 15, 16번 홀에서 중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크루거는 2012년 2월 유러피언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아반다 마스터스 이후 아시안투어에서 모처럼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2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6)과 지난달 전역해 첫 대회에 나선 노승열(28),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은 공동 45위(이븐파 284타)에 올랐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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