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브록 다익손.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에 대패하며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롯데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2차전에서 4-16으로 패했다.

　1회 초부터 김하성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롯데는 3회 초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를 2루까지 내보낸 뒤 희생번트에 이어 안타까지 맞으며 다시 한 점을 내줬다.

　5회 초에는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허용한 뒤 박병호에게 솔로포를 내줘 4-0으로 끌려갔다.

　6회 초에는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2아웃까지 잡은 뒤 김혜성과 박동원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고 서건창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김하성의 안타와 이정후의 2루타로 단숨에 4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6회 말 손아섭이 솔로 홈런으로 따라갔지만 7회 곧바로 한 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7회와 8회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했지만 키움 역시 8회와 9회 각각 3점과 4점을 더 추가하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번에는 1회부터 선발로 나선 브록 다익손은 5⅔이닝 동안 9피안타 7자책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