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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8년5개월만에 득점...황의조 골, 1-1 무승부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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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9-06-11 22: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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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득점포·김영권 자책골…벤투호, 이란과 1-1 무승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한국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은 후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이란과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작렬하며 마침내 이란징크스를 깼다.

A매치 이란전에서는 무려 8년 5개월, A매치 5경기 만에 성공한 골이었다.

한국은 2011년 1월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이후 8년 넘게 이란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황의조의 골에도 한국은 수비수 김영권의 자책골로 아쉽게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불과 4분 뒤 김영권의 자책골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에 그쳤다. 이란과 역대 전적도 9승9무13패가 됐다.

벤투 감독은 이란을 상대로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를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플랜A’인 4-1-3-2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7일 호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지로나)가 4번째 대표팀 소집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21위)을 상대로 한국(37위)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과 날카로운 역습으로 강하게 치고받았다.

손흥민이 폭넓은 활동으로 이란 진영을 흔들었다. 전반 43분에는 나상호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한국 황의조가 첫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 이란의 아흐마드 누롤라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숨을 돌린 한국은 곧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7일 호주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황의조였다.

전반 12분 김민재가 후방에서 길게 투입한 볼을 이란 수비수 2명이 서로 엉키면서 넘어졌고, 황의조는 재빠르게 볼을 따낸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뛰어나온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칩샷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한국은 자책골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한국은 후반 17분 이란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쇄도하던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를 막으려던 수비수 김영권의 몸에 볼이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득점은 김영권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6월 A매치 2연전에서 1승1무를 거둔 벤투호는 오는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9월초 재소집된다. 디지털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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