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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서준원도 실패…롯데, 5선발 실험만 하다 시즌 접을 판

서, LG전 선발 3.1이닝 4실점…양상문 감독 불펜 카드도 불발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5-26 19:43:07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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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복귀 박진형 마지막 희망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의 5선발 실험이 다시 실패했다. 양 감독은 불펜에서 활약하던 ‘슈퍼 루키’ 서준원을 올 시즌 첫 선발로 올렸지만 4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패전투수가 됐다. 5선발 확정은 시즌 내내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이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공을 뿌리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서준원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4실점했다.

서준원은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불을 껐다. 2회와 3회는 나란히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막았으며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4회에 다시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투구 수가 60개 넘어서면서 1사 이후 연속 4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서준원은 결국 김건국에게 공을 넘기고 강판됐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건국은 안타, 희생타 등으로 선행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서준원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롯데는 시즌 일정의 3분의 1가량을 소화한 현재까지 5선발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지 못하고 있다. 1~4선발은 브룩스 레일리와 제이크 톰슨, 김원중, 장시환이 로테이션을 지키며 등판하고 있지만 5선발은 아직도 후보군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박시영(5차례 선발 등판)을 비롯해 김건국 송승준 윤성빈 최하늘 이승헌(이상 1차례 선발 등판) 등 총 6명이 테스트를 받았다.

그러나 6명의 5선발 후보 모두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면서 양 감독은 불펜 자원에 눈을 돌릴 것이라는 분석(국제신문 지난 23일자 26면 보도)이 제기됐다. 양 감독은 이날 경기에 서준원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수업을 받지 않은 서준원이 5선발을 맡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결론만 확인했다.

이제 남은 5선발 카드는 어깨 부상을 딛고 복귀한 박진형만 남은 셈이다. 하지만 아직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해 당분간은 불펜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박진형은 지난 25일 LG전에서 구원등판해 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투수진이 11실점하는 동안 타선은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에게 묶이며 빈타에 허덕인 끝에 2-11로 패했다. 이번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둔 롯데는 최하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사직(25일)

L G

000 020 031

6

롯 데

050 000 000

5

▷승 = 정우영(2승 3패 1세이브) ▷ 세 = 고우석(3승 2패 7세이브) ▷ 패 = 구승민(1승 2패 1세이브) ▷ 홈런 = 이천웅 2호(5회2점·LG)


▶사직(26일)

L G

000 404 030

11

롯 데

000 000 020

2

▷승 = 윌슨(5승 3패) ▷ 패 = 서준원(3패) ▷ 홈런 = 이형종 3호(6회3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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