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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첫 승 물꼬 튼 박소연, 최혜진과 리턴매치

10일부터 NH투자증권챔피언십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5-07 20:19:21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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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KLPGA챔피언십 설욕 의지
- 최, 상금왕 등 전관왕 발판 야심

지난 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27)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소연(왼쪽), 최혜진
박소연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3부와 2부 투어를 거쳐 KLPGA투어에 2013년 첫발을 내디뎠지만 6년1개월간 우승이 없었다. 이번 대회까지 167개 대회에 나와 처음 우승했다. 16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것은 KLPGA 투어 기록이다. 그런 박소연은 최근 3개 대회에서 6위-준우승-우승이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소연의 이런 상승세는 공교롭게도 지난달 28일 KLPGA 챔피언십에서 최혜진(20)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준우승하면서 비롯됐다.

KLPGA챔피언십 최종일 박소연은 18번 홀(파4)에서 이글성 버디를 잡아내며 최혜진을 추격한 끝에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연장전 승부에서는 졌지만 박소연은 내친김에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이제는 최혜진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했다.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최혜진과 박소연의 리턴 매치가 관전 포인트다.

최혜진은 박소연이 우승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었다. 시즌 초반에 미국 원정까지 다녀오느라 쌓인 피로를 씻고 체력을 재충전했다.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 등 전관왕을 노리는 최혜진은 이 대회 우승으로 일찌감치 대세를 장악하겠다는 야심이다.

박소연에게는 설욕전의 의미가 담겼다. 늦깎이 첫 우승 이후 정상급 스타로 도약한 김해림(30) 김지현(28)의 길을 따르려면 최혜진을 넘어야 한다.
올해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효주(24)는 3년 만에 KLPGA투어 정상을 노크한다. 김효주는 올해 들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들며 예전의 기량을 빠르게 되찾고 있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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