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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167번째 대회 만에…박소연 감격의 첫승

KLPGA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5-05 19:44:56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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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박소연(27·사진)이 167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소연은 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58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낸 박소연은 박민지(21)와 최민경(26)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받은 박소연은 시즌 상금 2억4251만 원을 기록, 상금 1위였던 조정민(25)의 2억3803만 원을 제치고 상금 부문에서 선두가 됐다.

박소연은 2011년 8월 KLPGA에 입회, 2013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했으며 정규 투어 기준으로 이번 대회까지 167개 대회에 나와 처음 우승했다. 정규 투어 기준으로 데뷔 6년1개월 만에 나온 첫 우승이다. 16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것은 KLPGA 투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5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거둔 윤채영(32)의 156개 대회였다.

2라운드까지 2위를 3타 차로 앞선 박소연은 이날 경기 초반에는 5타 차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박소연에게 7타나 뒤처져 있던 박민지가 7번부터 11번 홀까지 5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민지는 4, 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4번부터 11번까지 8개 홀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면서 박소연을 압박했다. 반면 1번 홀 버디 이후 9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박소연은 10번 홀 티샷이 왼쪽으로 치우치는 바람에 1타를 잃고 공동 1위 자리를 허용했다.
그러나 12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1타 차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은 박소연은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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