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타이거우즈 스캔들 여성 20명 넘어…일부 사이트에선 인기 투표까지 진행

  • 국제신문
  •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
  •  |  입력 : 2019-04-15 21:26:0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타블로이드의 표지를 장식한 수많은 타이거 우즈와의 내연녀들
2009년 말에 터진 타이거의 섹스 스캔들은 골프를 모르는 이들 사이에도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처음엔 타블로이드 신문의 진위를 알 수 없는 선정적인 기사 같았지만, 사태는 일파만파 퍼져 나갔고 우즈의 여성 편력은 10여 명을 헤아릴 정도로 번져나갔다. 그 풀스토리는 대서사시를 방불케 했으며, 수많은 매체들이 타임라인을 그려가며 타이거가 만났던 여성들에게 번호를 매길 정도가 되었다. 약 2년 동안 지속된 폭로전으로 타이거뿐만 아니라 PGA 전체가 큰 타격을 받았다.

대표적인 황색언론인 ‘내셔널 인콰이어리 지’가 타이거와 동갑내기인 뉴욕의 클럽 매니저와의 불륜을 주장하면서 모든 것이 시작 되었다.

내셔널 인콰이어리 지의 주장에 상대 여자로 지목된 여성은 사실을 부정했고, 타이거는 묵묵부답으로 응했다. 하지만 기사가 발표된 지 이틀 후 타이거가 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길거리에 있는 소화전을 들이 박았다는 뉴스가 전국에 알려졌다.

타이거는 타박상을 약간 입었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본인의 홈페이지로 운전과실이라고 주장한다. 본인과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켜달라는 당부와 함께 공식성명을 발표했지만, 부부가 인터뷰 중 이 상황에 대한 정황을 코멘트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밝혀진다.

사실은 타이거의 불륜 사실에 대해 추궁하던 아내 엘린이 분노를 이기지 못해 부부싸움을 했고, 그 와 중에 드라이버를 집어 들고 폭력을 행사하는 바람에 타이거는 도망치듯 차를 타고 급히 운전하다가 그만 차량사고가 발생한 것.

이 거짓말을 신호탄으로 타이거가 불륜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은 점점 사실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또다른 여성 한 명이 오랜 기간 타이거의 섹스 파트너였음을 밝힌다.

타이거가 음성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문자와 전화 번호를 삭제해달라고 부탁한 것이 공개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첫 번째로 지목되었던 여성도 “그가 유부남인 것은 알지만… 사랑한다.” 하고 밝히며 그간의 소문이 사실이었음을 밝힌다.

이에 상황을 안정시킬 수 없음을 안 타이거는 공식성명을 통해 밝혀진 불륜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후회한다며 많은 이들에게 사과를 하게 된다.

하지만 타이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캔들은 점점 확산되었다. “나도 타이거 우즈와 불륜했다.”는 여성이 하나 둘씩 나오더니 10명을 넘어가고, 미투운동이 생각난다 20명에 육박했다.

언론은 하루가 멀다 하고 타이거에 대한 가십 기사를 쏟아냈다. 게다가 일부 불륜녀들은 아기까지 가졌다고 주장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타이거의 여자들에 대한 인기투표까지 진행하는 상황까지 펼쳐졌다.

타이거는 명성을 크게 잃고, 아내인 엘린과의 이혼 위기에 몰렸다. 이혼하는 대신, 45일간 미시시피주에 있는 클리닉세어 섹스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신치료를 받기로 했지만, 스캔들에 관련된 뉴스는 계속되었다.

급기야 타이거가 ‘피부색’에 대한 콤플렉스로 백인 여성들만 상대하며 변태적인 성행위를 펼친 것이라는 의견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다.

‘골프’가 아닌 이슈로 다뤄지는 타이거는 그를 사랑해 온 많은 팬들에게는 생소했고 참담했으며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하였다.

그러면서 타이거를 모델로 썼던 여러 스폰서 회사들이 계약을 중단하였고, 이 스캔들로 엑센츄어, AT&T, 게토레이, GM 등의 기업이 잃은 주가 손실이 50억 달러(약 6조 원)에서 심하면 120억 달러(약 14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자 견디지 못한 엘린은 다시 이혼 수속을 밟는다. 그리고 2010년 8월 23일, 타이거와 엘린 노르데그렌의 이혼 소송은 완료되었다.

전처에게는 타이거에 대한 언급 금지 및 자녀들의 양육을 책임지는 조건으로 위자료 약 1억 달러가 지급되었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문 대통령 출국 하루 만에…검찰 ‘조국 끝장수사’ 승부수
  2. 2주례 ‘롯데캐슬’ 이달 분양 예정
  3. 3경성대 총장 퇴진 앞장선 교수 직위해제
  4. 4사상구청장, 선거비용 조작 지휘 정황도 나와
  5. 5미국 외 첫 LPGA 공인 골프장 ‘인터내셔널 부산’ 내달 문 연다
  6. 6경찰, ‘고소장 위조검사 봐주기’ 의혹 검찰에 압수수색영장 재신청 검토
  7. 7 가난의 그늘 ③의료빈곤
  8. 8“주거 면적 축소 수용”…한국유리 부지 개발 탄력받나
  9. 9데뷔 첫 홈런에 13승까지…류현진 혼자 다 했다
  10. 10양산 농수산물유통센터 운영사 ‘우리마트’ 확정
  1. 1한국당 "2030년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민부론' 발표
  2. 2'황교안표' 첫 경제정책…총선 표심 겨냥한 '정책투쟁' 시동
  3. 3한국문화예술위 정부지원사업 수도권 집중…지방은 1~2%대 그쳐
  4. 4與, 한국당 '민부론'에 "혹세무민…MB·朴정부 정책 재탕"
  5. 5文대통령, 미국 뉴욕 향발…24일 트럼프와 한미정상회담
  6. 626일부터 대정부질문…2차 ‘조국 대전’ 짙은 전운
  7. 7나경원 “문 대통령·조국·황교안·저의 자녀 모두 특검하자”
  8. 8오거돈, 김정은 부산 초청 거듭 요청
  9. 9민생론·민부론…여야, 총선 표심 겨냥 정책경쟁 시동
  10. 10류석춘 교수 ‘위안부는 매춘’ 망언 국민적 공분 확산
  1. 1해양플랜트 사업단 ‘셀프 해체’ 뒤 민간회사 둔갑
  2. 2주례 ‘롯데캐슬’ 이달 분양 예정
  3. 3“주거 면적 축소 수용”…한국유리 부지 개발 탄력받나
  4. 4돼지열병, 한강 이남도 뚫렸다
  5. 5전세계 금리인하 행진…한은도 내년 0%대 가나
  6. 6부산~보라카이 직항 뜬다
  7. 7해양박물관 내달 오션 북페어…작가 강연·체험행사 등 다채
  8. 8‘떼인 전세금’ 올 들어서만 1680억
  9. 9“바다는 우리의 미래” 25일 ‘수요 바다톡톡’
  10. 10액상담배 세율 조정 검토…값 뛸 가능성
  1. 1태풍 ‘타파’ 현재 위치…부산 완전히 벗어났나? 피해 상황 ‘처참’
  2. 2검찰 조국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 미제출 PC·하드디스크 확보 쟁점
  3. 3코피가 흥건히… 06년생 수원 노래방 폭행 충격 영상
  4. 4수원 06년생 집단 폭행 가해자, 처벌 가능하나?
  5. 5부산 심각한 태풍 피해… 22명 사상 ‘건물 무너지고, 시설물 날아가고’
  6. 6검찰, 조국 법무부 장관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
  7. 7유은혜 "고입부터 첫 취업까지 특권계층 유리한 제도 개혁"
  8. 8강서구 산부인과 영양제 맞으러 왔다 낙태 수술 ‘의료진 입건’
  9. 9조국 장관 군복무 재조명... 전두환 대통령 시절 ‘석사장교’ 단기 복무
  10. 10경찰 "화성사건 용의자, 당시 조사받은 기록 있다"
  1. 1‘3-0 완승’ 대한민국 여자배구, 남은 건 반등? … (일) 아르헨티나 잡고 연승 도전
  2. 2토트넘 울린 VAR 판정...포체티노 "손흥민 VAR 판정 인정"
  3. 3 ‘한국 선수와 악연’ 로드리게스 스티븐스 맞대결
  4. 4‘챔스 데뷔’ 이강인, 라리가에서도 활약할까?… ‘감독 교체 영향’ 어떨까 관심 급증
  5. 5아시아드CC 이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바꾼다
  6. 6‘10점 만점’ 황희찬, 챔스 이어 리그 출전 앞둬…‘2위’ 린츠와의 승점 차이 벌릴까?
  7. 7UEFA 슈퍼컵에서 명승부 연출한 첼시와 리버풀, PL에서 ‘리매치’… SPOTV NOW 독점 생중계
  8. 8운명의 광주전…아이파크, 선두 경쟁 불 지필까
  9. 9유영의 트리플 악셀 US피겨클래식 2위
  10. 10태풍에 줄줄이 순연…일정 꼬인 프로야구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2019맘편한부산
  •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