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7, 토트넘)이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손흥민 출전. 토트넘 VS 허더즈필드 타운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 저녁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허더즈필드 타운의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 앞서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4-3-2-1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최전방에 페르난도 요렌테가 나서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2선 공격진을 맡는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가 호흡을 맞추고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키어런 트리피어가 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 키퍼가 낀다.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한 경기다. 특히 손흥민이 이번에도 ‘케없손왕(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이 왕이다)’의 면모를 발휘할지도 관심사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유독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케인의 부상 공백이 길었던 만큼 손흥민의 활약상도 토트넘에게 큰 힘이 됐다.

케인은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상대 수비수 파비안 델프와 충돌했고, 발목 부상을 입었다. 주전 미드필더 델리 알리도 부상 명단에 포함됐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리그 4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골이 절실한 토트넘이다.

손흥민이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면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3호골을 기록한다. 또 새로운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치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는 진기한 기록도 세우게 된다.

한편, 토트넘과 허더즈필드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SPOTV, SPOTV2, SPOTV NOW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