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차세대 UFC스타 대런 틸(26)이 자국 팬들 앞에 선다.

17일 새벽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47(이하 UFN 147)에서 호르헤 마스비달과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사진=UFC)

웰터급 랭킹 3위에 위치한 틸은 지난해 5월까지 치른 18경기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무패 파이터였다. 그 해 9월 챔피언이었던 타이론 우들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사상 첫 패배의 쓴맛을 본 대런 틸이 베테랑 마스비달을 상대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온다.

랭킹 상으로 8계단이나 아래에 있는 마스비달을 꺽지 못한다면 타이틀 재도전 기회는 멀어진다.

마스비달은 1년 4개월 간 공백기를 가졌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판정패하며 침체에 빠졌던 마스비달이 오랜만에 돌아온 옥타곤에서 연패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3위 틸을 잡으면 TOP 5로 단숨에 도약할 수 있기 때문에 간절한 1승이다.

대런 틸이 1승을 거두며 타이틀전 재도전 발판을 만들지 마스비달이 웰터급 TOP5에 도약할지 격투기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일요일 새벽 5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