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호주 국가대표팀 출신 수비수 알렉산다르 수신야르(24)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K리그2에서 아산무궁화축구단(27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실점(35실점)을 기록한 부산은 수신야르 영입을 통해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목표로 잡았다.

유럽과 호주 프로 리그를 경험한 수신야르는 191cm의 큰 키에 순발력, 정확한 패스와 빌드업 능력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2013년 리투아니아 FK 에크라나스에서 데뷔한 뒤 호주, 루마니아, 체코 리그를 두루 경험하며 총 141경기를 뛰었다. 다양한 리그를 경험해 국내 무대에 적응하는데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신야르는 국가대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르비아 17세 대표팀과 호주 23세 국가대표팀을 거쳤고, 2018년에는 호주 A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다.

수신야르는 “부산은 많은 우승 경험을 가진 전통 있는 구단이다. 구단이 가진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나의 구성원으로써 노력하겠다. 선수, 사무국 직원, 팬들이 모두 원하는 K리그2 우승을 통해 명가 재건의 첫 발을 디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오는 2일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019 홈 개막 경기를 치른다. 홈 개막전을 찾는 팬을 위해 HDC 영창에서 제공하는 전자피아노 및 우쿨렐레, 팬스타크루즈에서 제공하는 오사카 및 국내선 승선권, 2019 신상 사인볼을 추첨으로 나눠준다. 삼진어묵에서 제공하는 어묵바 3000개도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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