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국가대표 우레이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연합뉴스

한국은 16일 2019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중국과 벌인다.

중국은 지난해 전성기를 맞은 간판스타 우레이를 출전시키지 못한다.

중국 국영 뉴스통신사 ‘중궈신원서’는 이날 “우레이가 한국전에 결장한다. 부상이 있음에도 훈련에 합류했지만, 경기는 뛸 수 없다”고 보도했다.

우레이는 2018년 중국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다.

2018시즌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과 베스트11을 석권했다.

외국인이 중국인보다 월등한 슈퍼리그에서 자국인 MVP가 나온 것은 11년 만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우레이는 어깨 부상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대가 파열됐다”라면서도 “한국전은 불참하지만 16강부터는 출전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한국의 간판스타 손흥민도 컨디션 조절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3위, 중국은 76위다.

아시안컵 C조에서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2승을 거뒀다.

중국은 득실차 +4로 한국(+2)을 앞서 1위에 올라있다.

중국은 무승부만 해도 조 선두가 확정된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