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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와 1년 계약, 몸값 대폭 낮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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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18-11-09 07: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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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1)가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1년 더 뛴다. 피츠버그는 9일(한국시간) 구단 SNS 등을 통해 “FA 내야수 강정호와 2019년 1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2019년에 우리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 프로 구단에는 포지션 경쟁과 대체 자원 등이 필요한데, 강정호와의 계약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피츠버그는 우타자 강정호를 좌타자 콜린 모런과 플래툰으로 기용할 수 있다. 만약 강정호가 과거 기량을 되찾으면 더 큰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며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했다. 강정호와 1년 계약을 연장하면 연봉 5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했던 피츠버그는 바이아웃 금액 25만 달러를 지급하고, 강정호와 새로운 계약을 시작했다.

피츠버그 측은 강정호의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550만 달러를 훨씬 밑도는 금액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지 언론도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구단 옵션으로 계약하지 않고, 바이아웃을 지불한 뒤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아마도 피츠버그는 보장 금액을 낮추고, 성적에 따른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정호는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229경기를 뛰며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강정호는 2016년 말 한국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과거 음주 운전 경력까지 드러났다. 미국 취업비자까지 받지 못하면서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2018년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은 강정호는 지난 8월 4일 왼쪽 손목의 연골 수술을 받았다. 강정호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은 피츠버그는 시즌 막판 강정호를 빅리그로 불러올렸다. 강정호는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쳤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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