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레스터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SPO TV 중계화면 캡처

아스널 FC는 레스터 시티 FC를 상대로 23일 새벽 4시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오늘 경기 전까지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유로파리그, 리그 컵 등 총 9경기 연속 승리중이었다. 한창 경기력에 물이 오른 아스널은 10연승을 눈 앞에 두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기록한 쪽은 오히려 레스터였다.

전반 31분 중원에서 윌프레드 은디디가 벨 칠웰에게 찔러줬고 벨 칠웰은 그대로 골대를 향해 슈팅했다. 공은 엑토르 베예린의 발을 맞고 굴절됐고 골키퍼 베른트 레노를 빗겨가 골망을 흔들었다.

첫번째 골은 베예린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전반 45분 메수르 외질의 동점골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프 라인에서부터 공을 빠르게 몰고 들어간 외질은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베예린에게 내줬고, 베예린은 바로 다시 외질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외질은 정확한 인프론트 슛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향해 공을 밀어넣었고,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은 완전히 아스널이 압도했다. 후반 초반 80대 20에 가까운 볼 점유율을 보이던 아스널은 63분, 66분 연속골로 경기를 크게 앞서 나갔다.

외질은 빠르게 침투하는 베예린에게 공을 정확히 전달했고 베예린은 지체하지 않고 패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오바메양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넣었다.

추가 골은 3분 뒤 바로 터졌다. 아스널은 환상적인 패싱 플레이로 완벽한 골을 만들어냈다.

라카제트가 외질에게 패스한 공을 외질은 아웃프론트로 가볍게 오바메양에게 내줬다. 오바메양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 결과로 아스널은 10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승점 21점으로 토트넘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서게 됐다. 손영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