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 축구 대표팀이 네이션스리그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각 국을 대표하는 ‘축구 신성’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파리 생제르망)과 르로이 사네(독일, 맨시티)의 승부다.

(프랑스 VS 독일 네이션스리그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7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독일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리그 1조 3라운드에 앞서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끈느 프랑스는 독일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나서고 블레이즈 마튀이디(유벤투스),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음바페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폴 포그바(맨유)와 은골로 캉테(첼시)가 호흡을 맞추고 루카스 에르난데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망), 벤자민 파바드(슈투트가르트), 지브릴 시디베(AS 모나코)가 포백에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토트넘)이 낀다.

반면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은 프랑스에 맞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 전망이다. 쓰리톱에 사네,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나서고 세바스티안 루디(샬케), 조슈아 키미히(바이에흔 뮌헨),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요나스 헥토어(쾰른), 마츠 훔멜스, 니콜라스 쥘레(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티아스 긴터(묀헨 글라드바흐)가 나서고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현재 프랑스가 1승 1무로 1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독일은 1무 1패로 꼴등으로 추락했다. 특히 독일은 네덜란드에 0대3으로 완패를 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탈락에 이어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전 시키기에 가장 최고의 상대를 만났다. 바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다. 독일이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의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