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샌디에이고전서 6승 도전
- 롯데, 22일부터 삼성과 2연전

국내 프로야구는 추석인 24일만 빼고 막바지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롯데 자이언츠도 오는 26일까지 ‘기적의 5위’를 향해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지난 18일 콜로라도전에서 역투하는 모습. 이날 류현진은 시즌 5번째 승리를 거뒀다. AP 연합뉴스

거인은 지난 19일 현재 54승 2무 67패로 8위다. LG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해 이달 첫 연승을 달렸다. 22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7위 삼성과의 2연전이 중요하다. 이어 25·26일에는 사직에서 9위 NC와 만난다.

2018시즌 삼성 상대 성적은 3승 11패로 절대 열세다. NC 전적도 6승 7패로 뒤처져 있다. 조원우 감독은 삼성전에 레일리와 노경은을 출격시킨다. NC전 선발은 박세웅-김원중이 유력하다. LG는 22·23일 잠실에서 kt전을 치르고 25·26일 인천에서 SK와 격돌한다. KIA는 대전 한화전에 이어 수원에서 kt와 대진이 잡혔다. 결국 캐스팅보트는 최하위 kt가 쥐고 있다.

바다 건너에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오는 24일 오전 5시10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시즌 6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콜로라도전에서 7이닝을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5승(3패)을 거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빅게임 피처”라고 극찬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와 2차례 만나 2승 평균자책점 2.3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17일 6이닝 2실점으로 2승째를 따냈고 8월 27일 5와2/3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4승째를 거둬들였다. 현재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18이다. 샌디에이고전에서 호투해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달할지도 관전포인트다. 류현진이 호투하면 포스트시즌 선발 한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