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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듀브론트 방출…가을야구 포기 수순

구단, KBO에 웨이버공시 신청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09-12 19:17:55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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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우 감독 “구위 현저히 하락”
- 영입없이 국내파로 공백 메울 듯

롯데 자이언츠가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한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1·사진)를 방출했다. 대체 선수 영입은 없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 구단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듀브론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선수에 대한 권리 포기를 의미한다. 사실상 방출이다.

듀브론트는 올 시즌 25경기에 나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듀브론트는 5·6월 9경기에서 5승 무패로 살아나 희망을 안기더니 후반기 들어 다시 침체에 빠졌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두 차례 등판해 모두 5회 이전 강판당했다.

지난 시즌 3위로 가을야구를 경험한 롯데가 올해 8위에 그친 것도 듀브론트의 부진과 무관치 않다.

조원우 감독은 “제구력은 물론 구위도 현저하게 떨어져 더는 1군에서 버티지 못할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전날 사직 두산전 직후 듀브론트와 면담을 거쳐 2군행을 통보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듀브론트는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으로 영입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한 그는 시카고 컵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치며 6시즌 통산 31승 2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에는 보스턴에서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며 2년 연속 11승을 수확했다. 보스턴의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롯데는 듀브론트의 공백을 국내 선수로 채운다. 당장 듀브론트의 로테이션이 돌아오는 오는 16일 사직 넥센전에는 박세웅을 투입한다.
또 신인 투수 정성종과 투수 윤길현 정태승·외야수 조홍석을 이날 1군에 등록했다. 대신 투수 이명우 진명호와 외야수 허일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전날 두산과의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허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았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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