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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선택은 고교특급 내야수 고승민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09-10 19:33:09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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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R 투수 강민성 김현수 박진
- 이대은 kt·이학주 삼성 품에

천안 북일고 출신 내야수 고승민(18)이 거인 유니폼을 입는다.
   
왼쪽부터 고승민, 이대은, 이학주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2루수 고승민을 지명했다. 고승민은 지난달 봉황대기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롯데 측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내야 자원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 6월 1차 드래프트(지역 연고 우선)에선 사이드암 투수 서준원(경남고)을 품었다.

롯데는 고승민에 이어 2라운드부터 투수 강민성(성남고) 김현수(장충고) 박진(부산고)의 이름을 불렀다. 5~8라운드에선 외야수 박영완(대구고) 내야수 김동규(포항제철고) 포수 김현우(마산용마고)를 지명했다.

8라운드부터는 투수 오영욱(덕수고) 외야수 김민수(경성대) 내야수 신용수(동의대)를 영입했다.
이날 전체 1·2순위는 해외파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1라운드 1차 지명에 나선 kt 위즈는 투수 이대은(29·경찰청)을 품었다. 미국 시카고 컵스와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뛴 이대은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5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오는 11월 전역한다.

삼성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한 내야수 이학주(28)를 뽑았다. 내야수 노시환(경남고)은 1라운드 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다. 투수 윤정현(25)은 4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롯데 지명을 받은 윤정현은 이듬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LG는 5순위로 투수 이상영(부산고)을 지명했다.

NC는 1라운드에서 투수 송명기(장충고)를 점찍었다. 193㎝의 장신투수 전진우(부산정보고)도 2라운드에서 NC 지명을 받았다. 전진우는 지난 7월 대통령배 1회전에서 4이닝 무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주목받았다. 최고 150㎞까지 기록한 구속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허민(42) 전 고양 원더스 구단주는 어느 팀에도 선택받지 못했다. 성공한 기업인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야구단 구단주인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해 화제가 됐다. 서울대 야구부 투수 출신인 허 전 구단주는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점이 인생과 닮아 너클볼을 좋아한다’며 2009년 메이저리그의 너클볼 투수 필 니크로를 찾아가 너클볼을 배운 적도 있다.

배지열 기자

◇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롯데

내야수 고승민(천안북일고)

NC

투수 송명기(장충고)

kt

투수 이대은(29)

삼성

내야수 이학주(28)

한화

내야수 노시환(경남고)

넥센

투수 윤정현(25)

LG

투수 이상영(부산고)

SK

내야수 김창평(광주제일고)

두산

투수 전창민(부천고)

KIA

투수 홍원빈(덕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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