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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코비치 시대…US오픈 테니스서 3번째 우승

윔블던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9-10 19:28:19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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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몽을 털고 재기한 두 남자가 정상에서 격돌했다. 동병상련을 겪었던 둘은 서로에게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격려했다.

   
노바크 조코비치가 10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시상식에서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UPI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10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380만 달러(약 42억7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챔피언 등극이다.

2010년대 초·중반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양강 시대를 마감하고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2016년 프랑스오픈 우승을 마지막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그해 윔블던 3회전 탈락과 리우올림픽 1회전 탈락에 이어 US오픈 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101위·스위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2017년에는 메이저 대회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올해는 팔꿈치 부상 때문에 세계랭킹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더니 호주오픈에서 ‘정현 돌풍’에 휘말려 16강에서 짐을 쌌다.

그가 지난 2월 수술대에 올랐을 때는 “조코비치 시대는 끝났다”는 말까지 나왔다. 힘겨운 재활을 견딘 조코비치는 올해 프랑스오픈 8강 진출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하더니 윔블던·US오픈까지 제패해 남자 테니스의 춘추전국시대를 다시 열었다. 윔블던 준결승에선 나달을 누르고 자신감도 회복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팔꿈치 수술을 받았을 때 델 포트로가 겪었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모든 게 마음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델 포트로 역시 장기간 손목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델 포트로는 “오늘 져서 슬프지만 그래도 조코비치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조코비치 역시 “델 포트로는 분명히 메이저 대회 결승에 다시 오를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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