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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가을야구 ‘가물가물’

실책 쏟아지며 NC에 3-11 대패, 5위 LG와 4.5경기차로 벌어져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09-09 19:20:12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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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3연패를 당했다. 가을야구에서도 한 발 짝 더 멀어졌다. 포스트시즌 탈락을 뜻하는 ‘트래직 넘버’는 ‘22’가 됐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9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3-11로 패했다. 수비 실책 3개가 고스란히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날 패배로 부산에서 가을야구를 볼 가능성은 또 낮아졌다. 5위 LG(60승 1무 61패)와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3과1/3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6실점(3자책)해 10패(9승) 고지에 올랐다. 레일리는 1회 연속 안타와 유격수 신본기의 송구 실책으로 첫 실점을 했다.

3회에는 2점 홈런 포함 피안타 5개에 볼넷 두 개를 허용해 5실점했다. 3루수 한동희와 포수 안중열의 실책도 상황을 악화시켰다.

레일리의 뒤를 이어 등판한 박시영도 4회 박석민에게 쐐기 3점포를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타선은 전준우의 연타석 홈런과 이병규의 홈런으로 3점을 내는 데 그쳤다.

이날 패한 롯데의 ‘트래직 넘버’는 22까지 줄어들었다. 트래직 넘버는 비교 대상인 팀이 전패해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는 패배 수를 의미한다. 현재 5위 LG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롯데가 남은 28경기 중 22패를 당하면 자리를 바꿀 가능성이 사라진다는 의미다. 트래직 넘버는 롯데가 패할 때마다 하나씩 지워져 0에 이르면 탈락이 확정된다. LG가 승리하고 롯데가 패하면 한 번에 2개가 지워진다.
프로야구에는 ‘3경기 차를 줄이는 데 한 달이 걸린다’는 속설이 있다. 산술적으로 롯데가 남은 28경기를 모두 이겨도 LG가 전승하면 승수에서 밀려 역전이 불가능하다. 롯데는 특히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지난 4일부터 치른 6경기에서 1승 5패로 기세가 꺾였다. 5패 중 역전패가 4패일 정도로 뒷심이 부족하다.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려면 오는 18·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2연전을 모두 잡아야 한다. 또 6위 KIA와 7위 삼성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롯데는 KIA와 5경기, 삼성과 2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한편 삼성은 강민호의 역전 만루홈런을 앞세워 원정에서 KIA를 6-5로 잡았다. 삼성은 하루 만에 KIA를 끌어내리고 6위에 복귀했다.

배지열 기자

▶마산(9일)

롯데 

102 000 000

3

NC 

105 300 11X

11

▷승=베렛(5승 9패) ▷패=레일리(9승 10패) ▷홈=전준우 24·25호(1회 1점·3회 1점) 이병규 10호(3회 1점·이상 롯데) 권희동 3호(3회 2점) 박석민 14호(4회3점·이상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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