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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회까진 좋았는데…

뉴욕 메츠전 선발 6이닝 5실점, 팀 동료 실책 겹치며 시즌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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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09-06 19:24:07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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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던 류현진(31·LA 다저스)이 불운에 울었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피안타 8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다저스가 3-7로 패하는 바람에 류현진은 시즌 5승 대신 2패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2.24에서 2.47로 올랐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부터 이어가던 메츠전 무패 행진(3승)도 이날 마감됐다. 11피안타는 류현진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빠른 공 29개와 체인지업(23개) 컷 패스트볼(18개) 커브(17개)를 골고루 섞어 던졌다. 슬라이더는 1개만 구사했다. 11안타 가운데 빗맞은 타구가 많았다.

1~3회 류현진의 투구는 완벽했다. 피안타 없이 삼진 4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가 고비였다. 무사 2, 3루 위기에서 윌머 플로레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가만두면 2루수 병살타로 이어질 타구가 류현진의 왼발에 맞고 굴절돼 1타점 내야 안타로 변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류현진은 마이클 콘포토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유도했다. 작 피더슨이 정확한 송구를 해 홈으로 뛰던 3루 주자를 잡는 듯했다. 이때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이 송구를 놓치고 말았다.

힘이 빠진 류현진은 오스틴 잭슨에게 안타를 맞고 3점째를 줬다. 그란달의 실책이 2실점의 빌미가 된 셈이다.
다저스가 2-3으로 추격한 5회 류현진은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3루에서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주고 4번째 점수를 줬다. 다저스 우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는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2사 1, 3루에서 플로레스에게 허용한 적시타 역시 빗맞은 타구였다. 류현진은 2-5로 뒤진 6회 타석에서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됐다. 메츠 선발 잭 휠러는 시속 155㎞ 이상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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