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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가을야구 티켓 확보, 앞으로 8경기가 ‘분수령’

7위 롯데, 5위 LG와 1.5 경기 차…향후 승패 따라 뒤집기 가능성도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9-03 19:24:03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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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우 감독 “레일리 선발 투입”
- 오늘 한화 2연전 기선제압 각오

아시안게임(AG) 기간 중단됐던 프로야구가 4일 재개된다. 7위 롯데 자이언츠는 첫 8경기에서 승부를 걸어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3일 현재 1위가 굳어진 두산을 제외하고 순위를 낙관할 수 있는 팀은 아무도 없다. 롯데(51승 2무 57패)와 5위 LG(56승 1무 59패)의 승차는 1.5경기이다. 6위 삼성(54승 3무 59패)과는 0.5경기에 불과하다. 디펜딩 챔피언인 8위 KIA(51승 59패)도 언제든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저력을 갖췄다.

4일 대전에서 한화와 만나는 조원우 감독은 “AG 휴식기 동안 연습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했다. 한화전에 이어 SK(울산) NC(마산) 두산(사직)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와의 상대 전적은 4승 7패로 열세다. 조 감독은 레일리를 선발로 투입해 한화의 기선을 제압한다는 각오다.

KBO리그에서 호타준족의 대명사인 손아섭(30)은 AG의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 그는 AG 6경기에서 타율 0.158(19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아섭은 “금메달 따는 과정에서 제 몫을 못 해 스트레스가 심했다. 후배들에게 미안했다. 몸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선발진에서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23)의 부활이 절실하다. 그는 올해 8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하다. 지난달 1일 광주 KIA전에서 2와1/3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2군으로내려갔다. 지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책임진 박세웅이 살아나야 가을야구 경쟁에서 유리하다.

조 감독은 당분간 박세웅을 제외하고 듀브론트-레일리-노경은-김원중-송승준의 5인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확장 엔트리 시행 시기에 맞춰 예비역들도 합류한다. 이달부터 10개 구단은 1군 엔트리 27명에 5명을 추가 등록할 수 있다. 경찰청과 상무에서 각각 전역하는 투수 홍성민(29)과 포수 김준태(24)는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홍성민은 불펜으로 뛴 2015시즌 67경기 4승 4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나서 17경기(15선발) 8승 2패 평균자책점 5.92의 성적을 남겼다.
김준태도 2015시즌에 당시 주전 강민호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조 감독은 “김준태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대부분 지명타자나 대타로 나섰다.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월요일을 예비일로 편성했다. 토요일 또는 일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월요일에 경기를 치른다. 화~금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정규시즌 일정이 끝나는 다음 달 2일 이후 재편성한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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