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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구기종목 ‘금빛 데이’ 날 밝았다

여자 농구 단일팀 중국과 결승, 박지수·로숙영 콤비 활약 기대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8-31 19:32:19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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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 배구도 12년 만에 우승 도전

남자 축구와 야구뿐 아니라 농구 여자 남북단일팀 ‘코리아’와 배구 남자 태극전사들도 1일 결승전에 출격한다. 구기 종목 ‘금빛 데이’다.

먼저 경기에 나서는 것은 여자 농구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코리아는 이날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북측 로숙영·장미경·김혜연이 합류해 전력이 크게 향상됐다. 짧은 연습기간 탓에 초반에는 손발이 맞지 않아 수비가 흔들리기도 했으나 점차 호흡이 좋아졌다. 대만과의 4강전에서는 198㎝의 센터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까지 합류해 로숙영과 트윈타워의 위력을 과시했다. 코리아가 만리장성까지 넘으면 국제종합대회 사상 남북 단일팀 첫 금메달을 수확한 카누 용선에 이어 다시 한번 시상대에서 아리랑을 들을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중국이 앞선다. 중국은 평균 신장이 186.6㎝인 반면 단일팀은 178.8㎝로 8㎝ 가까이 차이가 난다. 장신 선수들의 키를 보면 단일팀은 박지수가 혼자 196㎝지만 중국은 한쉬(205㎝) 리웨루(200㎝) 쑨멍란(195㎝) 류자천과 황쓰징(190㎝) 모두 190㎝ 이상 장신이다.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6개국 가운데 최하위(1승 14패)로 추락한 남자 배구는 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밤 9시 GBK 배구장에서 만날 상대는 준결승에서 카타르를 3-0으로 누른 강호 이란이다. 모하메드 무사비와 아미르 가포르·에바디푸르의 공격이 위협적이다. 김호철 감독도 “이란은 우리와 차원이 다른 것 같다”면서도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다. 선수들이 마지막인 만큼 결승전에서 120% 투혼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주장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서재덕(한국전력) 전광인(현대캐피탈)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특히 서재덕은 대만전에서 4세트 후반 투입돼 13점을 올리며 조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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