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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유도 안바울·정보경, 아시아를 메쳤다

안, 남자 66㎏ 업어치기로 전승…정, 여자 48㎏ 연장서 정상 올라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8-29 20:18:21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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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정구 에이스 김진웅 금메달
- 여자 패러글라이딩도 한국 우승
- 사이클·스케이트보드 메달 추가

남녀 유도의 간판 안바울(24)과 정보경(27)이 아시아 무대를 평정했다.

   
정보경이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 결승에서 일본의 곤도 아미에게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바울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급 결승에서 일본 호시로 마루야마(18위)를 경기 시작 50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었다. 안바울은 이날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전승을 거뒀다.

안바울은 2014년 혜성처럼 등장해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숨에 유도의 간판이 됐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세계랭킹 16위 정보경은 여자 유도 48㎏ 결승에서 7위 곤도 아미(일본)를 연장 접전 끝에 골든스코어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보경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밀어붙였다. 당황한 곤도가 수비만 하다 경고를 받을 정도였다. 4분의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정보경은 연장 50여 초에 왼팔 암바에 걸리며 위기를 겪었다. 반격에 나선 정보경은 1분23초만에 상대를 업어치기로 제압하고 환호했다.

앞서 정보경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문크바트 우란체체그(몽골)를 연장전 2분31초 만에 안뒤축걸기로 쓰러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정보경 역시 안바울처럼 리우올림픽 결승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패해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앞서 2014 인천AG에서도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다. 자신의 두 번째 AG에서 그토록 바라던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우리나라 유도는 이번 AG에서 총 15개의 금메달 가운데 5개 이상을 노린다.

남자 정구의 에이스 김진웅(28·수원시청)은 이날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엘버트 시(인도네시아)를 4-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김진웅에 패한 김동훈(29·순천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구에는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30일에는 혼합복식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패러글라이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이다겸(28) 백진희(39) 장우영(37)으로 이뤄진 여자 크로스컨트리 단체전 대표팀은 이날  5라운드 비행 총점 4924점을 기록해 4851점에 그친 일본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패러글라이딩 크로스컨트리는 목표지점 몇 곳을 빨리 도는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사이클 박상훈(25)은 트랙 남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치카타니 료(일본)를 추월하며 역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박상훈은 오는 31일 두 명이 교대로 달리는 포인트 레이스 경기인 매디슨에 출격해 2관왕을 노린다. 

스케이트보드의 은주원(17·수택고)은 스트리트 남자 부문 결선에서 25.4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스케이트보드는 이번에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됐다. 도쿄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진행된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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