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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상사 최영전, 금메달 신고합니다

남자사격 300m 소총 3자세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8-24 20:20:0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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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육군 상사인 최영전(37·상무)이 금빛 총성을 울렸다.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300m 3자세 금메달리스트 최영전이 24일 시상식에서 거수경례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영전은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 사격 남자 30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569점을 쏴 2위 후세인 알하르비(568점·사우디아라비아)를 1점 차로 제쳤다. 역시 상무 소속인 이원규(25·상무)는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영전은 대한사격연맹이 금메달 ‘0순위’로 꼽았던 선수다. 최영전은 “소총 3자세 총은 군에서 사용하는 K-1이나 K-2와 비슷하고 탄두도 마찬가지”라며 “아무래도 군인 신분이 치르기 적합한 종목인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또 “소총 3자세가 아직 국내에 널리 보급되지 않아 훈련 여건이 열악하다. 그래도 부대장과 감독님의 도움으로 연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3사관학교 보병 사격장에서 훈련했다. 출국 1주일 전에는 경남 창원사격장에서 연습했다. AG가 끝나면 최 상사는 2018 창원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울진 죽변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총을 잡은 그는 경북체육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팀의 영입 제의를 받고도 사격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무를 택했다. 2000년 훈련병 생활을 시작해 상병 때 부사관에 지원했다.

그는 “실탄 사격을 많이 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면서도 “300m 사격은 50m나 10m와 다르게 총의 반동도 강하고 사거리가 길어서 작은 실수에도 남의 표적을 맞히기도 하는 매력적인 경기”라고 소개했다. 그의 주 종목은 사실 50m다. 최영전은 “더 노력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50m와 300m 모두 금메달을 목에 갈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민정(21·KB국민은행)도 이날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37.6점을 쏴 중국의 왕첸(240.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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