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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벤투 전 포르투갈 감독 내정

최근 중국 충칭 감독으로 활동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8-16 19:18:24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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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축구 이해 높다는 장점
- 유로 2012 포르투갈 4강 견인
- 내달 평가전부터 대표팀 지휘

남자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7월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 감독 시절의 벤투 감독. 중국슈퍼리그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의 한 인사는 16일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17일 오전 10시 새 감독을 발표한다. 벤투 감독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김판곤 위원장은 벤투 감독과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53) 전 아틀레티코 감독을 만나 협상을 진행해왔다.

계약기간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연봉(15억 원)을 상회하는 역대 외국인 감독 최고 대우이다.

벤투 감독은 다음 달 코스타리카(7일)·칠레(11일)와의 평가전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인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다. 2002 한일월드컵 때는 우리나라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했다.

그는 2004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 감독을 맡는 것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스포르팅 사령탑에 올라 2009년까지 지휘하며 컵대회와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에 올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때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놨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도 경험했기 때문에 김판곤 위원장이 새 감독 자격요건으로 제시했던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이나 대륙간컵 우승 기준에 부합한다.

벤투 감독은 또 크루제이루(브라질·2016년)와 올림피아코스(그리스·2016-2017년)에 이어 충칭(중국·2018년)의 감독을 역임해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벤투 감독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플로레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령탑이던 2009-20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2010년 UEFA 슈퍼컵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멕시코축구협회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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