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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꼭!] 17일은 보고 싶다…아시아의 에이스

축구대표팀 조별리그 말레이전, 손흥민 아시안게임 데뷔전 예상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8-16 1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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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면 2승으로 16강 진출 확정

- 농구 여자단일팀·남자 핸드볼도
- 2연승하고 예선 조기 통과 노려

마침내 손흥민(26·토트넘)이 뜬다.
   
손흥민(왼쪽 두번째)이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축구 바레인과의 E조 1차전에서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17일 밤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와 예선 E조 2차전을 갖는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대신 ‘인맥 논란’의 당사자인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해트트릭을 폭발해 6-0 대승을 거뒀다. 김학범 감독은 일찌감치 2승을 거둬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전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AG)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14 인천AG 때 손흥민은 소속팀(레버쿠젠)의 반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AG 출전은 세계적인 이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러시아월드컵 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 감독은 2차전에서 큰 폭의 선발진 변화를 예고했다. 불과 하루를 쉬고 2차전을 하는 탓에 체력관리를 위해서다. 1차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린 좌우 윙백 김문환(부산)과 김진야(인천) 조합 대신 이진현(포항)-이시영(성남)이 나설 수 있다.

바레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스트라이커 나상호(광주)도 쉴 공산이 크다. 대신 후반 교체 투입된 이승우(베로나)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러시아에서 호흡을 맞춘 손흥민과 삼각편대를 형성할 수 있다.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3분 교체된 황의조는 또다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황의조-황희찬 ‘투톱’이 가동된다.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에서도 ‘역습’ 전술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바레인전에서도 후반 중반부터 상대 선수들이 공격할 수 있게 전방 압박을 거의 하지 않았다. 중원에서 볼을 빼앗아 단숨에 역습으로 나가는 상황을 만드는 전술을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키르기스스탄과의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포함해 3골을 넣어 3-1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는 슈팅력이 좋다. 측면 공격수 아키야르 압둘 라시드와 1차전 3골에 모두 관여한 사파위 라시드가 공격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공수에서 로테이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란히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농구 여자단일팀과 핸드볼 남자대표팀도 조기 예선 통과를 노린다. 여자 농구 단일팀은 17일 낮 12시 대만과 조별리그 X조 2차전을 벌인다. 여자 농구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와의 1차전에서 10-40으로 대승했다. 종합대회 단체 구기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의 사상 첫 승리를 일군 것이다. 당시 북측 로숙영이 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남자 핸드볼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일본과 B조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면 B조 3개국 중 2위까지 주어지는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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