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PSG)의 유망주 크리스터퍼 은쿤쿠(21), 티모시 웨아(18)가 리그앙 개막전서 도움과 골을 나란히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웨아는 리그앙 데뷔전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축구 레전드이자 라이베리아 대통령인 아버지 조지 웨아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선보였다.

(프랑스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티모시 웨아. 그 뒤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크리스터퍼 은쿤쿠. 사진=PSG 트위터)

PSG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19 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홈경기에서 SM캉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PSG 유망주 은쿤쿠와 웨아였다. 선발로 출전한 은쿤쿠는 전반 10분 문전 앞으로 침투하는 네이마르에게 정확한 패스로 공을 연결해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또 은쿤쿠는 이날 경기서 4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며 양팀 공격수 중 1위를 기록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은쿤쿠에게 양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8.51점을 부여했다.

또 웨아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짧은 출전시간임에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는 후반 44분 캉 골키퍼 삼바를 향한 백패스를 쫓아 달려간 뒤 발을 뻗어 캉의 골망을 갈랐다. 특히 웨아는 프리시즌을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