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부데스리가2 데뷔 전 전북서도 될성부른 떡잎...2년 연속 베스트 일레븐

	이재성 인스타그램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린 이재성 선수가 주목을 끈다.

이재성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대1로 뒤진 전반 20분 동점 골을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앞서 지난 4일 함부르크와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그리고 올해 7월 말 독일 2부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하며 독일 무대에 진출, 프리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재성의 이적료는 150만유로, 한화로 약 20억 원에 해당한다.

울산 학성고등학교 시절 2010 대교 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프로 진출 전 2013년 대학리그에서 31경기 14골 기록.

2014년 전북이 22세 이하(U-22) 국가대표 및 2013 덴소컵 대학 선발로 활약한 고려대학교 이재성(MF)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였다.

시즌전 브라질 전지훈련에서 뛰어난 골 감각과 폭 넓은 활동량으로 최강희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재성은 8차례 연습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이동국과 함께 팀 최다골을 기록했다.

2014 시즌 K리그 클래식에 첫 데뷔하여 리그 우승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 2년차인 2015시즌 사실상 팀의 빌드업을 홀로 도맡아 처리했다.

2015 시즌 최종 기록은 7골 5도움, 이재성이 주로 2선과 3선에서 뛰었음을 감안하면 꽤 높은 기록이다.

2015 시즌 이재성은 팀의 2연속 우승에 큰 힘을 보태며 전북의 당당한 주전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 해에 이재성은 영 플레이어 상과, 생애 첫 K리그 클래식 베스트일레븐(MF)을 수상하였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2016 프리시즌에 전북 현대와 도르트문트와 친선경기에서 도르트문트의 스태프가 이재성의 불참을 아쉬워했다고 한다.

2016년 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3골 11도움. K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기량 외에도 1992년 생의 젊은 선수로서 군 면제가 해결되었다는 점이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2017년 리그 개막을 앞두고 왼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약 2개월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이 시즌 총 성적은 28경기 8골 10도움이다.

2018년 분데스리가 소속팀 홀슈타인 킬으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홀슈타인 킬 팀내 역대 최고 이적료인 150만 유로 (한화 약 20억)이다. 등번호는 7번.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