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로 이적한 이재성(26, 홀슈타인 킬) 선수가 두 경기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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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은 12일(한국시각)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2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제성의 데뷔골을 포함한 점수는 1-1.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활약한 이재성은 팀내 최고 평점인 7.2점을 받았다.

지난 개막전에서 이재성은 2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얻은 바 있다.

이날 홀슈타인 킬은 전반 15분만에 하이덴하임의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5분 뒤 이재성은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이재성은 문전 쇄도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2분 수비수 요하네스 판 데 베르흐가 퇴장당하면서 홀슈타인 킬은 10명으로 경기를 진행해야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두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한편 분데스리가2 이적 후 2경기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데뷔골까지 성공한 이재성에게 축구팬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홀슈타인 킬의 감독인 발터는 리그 전 인터뷰에서 “이재성은 영리하고 세밀한 기술을 갖고 있다. 그가 팬들을 얼마나 즐겁게 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며 “우리가 원하는 10번의 모습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축구 팬들의 카페 등에는 현지 방송을 녹화한 골 장면들이 올라오는 등 중계를 하지 않는 분데스리가2 이재성의 경기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영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