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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2개월만에 시즌 2승…오지현의 쾌속질주

KLPGA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8-08-12 19:07:49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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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여고 출신 … 상금 1위 탈환
- 최혜진, 상금랭킹 2위로 밀려나
- 박인비, 퍼트 난조로 공동 5위

부산 부산진여고 출신의 ‘미녀 골퍼’ 오지현(22)이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상금 랭킹 1위를 탈환했다.
   
오지현(가운데)이 12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물허벅(제주도 전통 물항아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지현은 12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공동 2위(9언더파) 그룹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프로 통산 6승째.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챔피언인 오지현은 2개월 만에 시즌 2승을 거두며 장하나(26) 최혜진(19) 이소영(21)에 이어 다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오지현은 또 우승 상금으로 1억2000만 원을 받아 ‘고향 후배’ 최혜진에게 내줬던 상금랭킹 1위(6억6643만 원)에도 복귀했다. 오지현은 이번 시즌 상금 6억 원을 가장 먼저 돌파했다.

김자영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오지현은 3번 홀(파3) 그린 밖에서 친 15m 퍼트가 홀에 그대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 김자영이 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는 사이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오지현은 10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로 달아나더니 11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달리던 부산 학산여고 출신의 슈퍼루키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상금 1위를 오지현에 내줬으나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는 1위를 지켜냈다.

지난해 전관왕을 차지하고도 이번 시즌 아직까지 우승 트로피가 없는 이정은(22)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해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챔피언조에서 이븐파 72타를 친 조윤지(27)도 공동 2위에 합류했다.

6년 만에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을 노리던 김자영은 이날 보기 5개를 쏟아내며 4타를 잃은 끝에 공동 5위(8언더파 208타)로 미끄러졌다. 5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30)는 첫 우승을 노렸으나 퍼트 난조가 이어지면서 이븐파에 그쳐 김자영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은 공동 23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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