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31)이 두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에서도 호투해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류현진은 8일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리노 에이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71개였다.

류현진은 1회 1사에서 연속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2회에는 1사에서 크로스토퍼 네그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안정을 찾았다. 3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4회 1사 1, 2루 위기에서 삼진과 내야 땅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를 공 9개로 간단하게 삼자 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0-1로 끌려가던 6회 마운드를 잭 닐에게 넘겼다.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타자 친화적인 환경에서 땅볼 8개와 뜬공 3개를 유도하며 효과적으로 5이닝을 던졌다”고 호평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