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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쭈타누깐 7일 천하 끝낸다”…박인비·박성현·김인경 트리오 출격

LPGA 브리티시오픈 오늘 개막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
  •  |  입력 : 2018-08-01 19:54:10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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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빼앗긴 1위 되찾겠다”
- 박성현 “시즌 메이저 2승 도전”
- 김인경 “디펜딩 챔프 나도 있다”

쭈타누깐의 독주가 계속되느냐. 태극낭자들의 저지가 성공하느냐.
   
왼쪽부터 박인비, 박성현, 김인경
2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 오픈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다.

영국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20위 이내의 선수 중 5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제외한 19명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그중에서도 올해 투어를 ‘양분’하고 있는 쭈타누깐과 한국 선수들이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기세는 쭈타누깐이 앞선다. 그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 정상에 선 것을 비롯해 올해 벌써 3승째를 수확했다. 쭈타누깐은 지난달 30일 끝난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30)를 밀어내고 랭킹 1위를 탈환했다. 그는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유의 장타에다 최근 정교한 퍼팅까지 더해지면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쭈타누깐은 링크스 코스에 약한 징크스를 떨쳐내 자신감이 한껏 올라왔다. 그는 그동안 바람이 많이 불고, 억센 러프와 깊은 벙커 등의 특성이 있는 링크스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징크스를 떨쳐냈다. 이번 대회도 역시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다.

쭈타누깐의 독주를 막아설 선수로는 박인비와 박성현(25) 김인경(30)이 꼽힌다. 박인비는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첫 탈락한 이후 한 달가량 투어 활동을 중단했으며 휴식기 동안 빼앗긴 1위를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5년 이 대회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박인비는 3년 만에 메이저 왕관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쭈타누깐과 함께 시즌 첫 메이저 2승 경쟁에 나선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스코티시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링크스 코스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

그는 “결과보다 코스를 경험한 것이 중요했다. 스코틀랜드 대회에 나갔던 것이 이번 대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대회 챔피언 김인경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김인경은 “지난해 대회 우승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고 또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새로운 시작이고 출발”이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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